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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의 味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식은 맛과 건강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조화로운 상차림이 특징이다. 누군가를 위해 밥과 국, 반찬 등을 정성 들여 그릇에 담고, 또 상에 차려내는 조화, 그 정서는 한식 상차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상에 둘러 앉아 음식을 공유하지만 사실 우리 전통 상차림 문화는 독상이 원칙이었다. 한국은 이러한 독창적인 반상문화 덕분에 오래 전부터 재료와 모양, 지역에 따라 다양한 소반을 제작하였고, 일상 생활가구로 사용하여 왔다. 소반의 모양새우리나라는 상과 반을 뚜렷이 구분하지 않고 소반이라고 통칭한다. 소반은 상판의 모양에 따라 사각반, 육각반, 팔각반, 십이각반 등으로 구분된다. 다리의 모양에 따라서는 구족반(개다리소반), 호족반, 마족반 등으로 불린다. 개다리 소반은 각..
2025. 3. 15.
한식의 음양오행 , 피토케미컬
음양오행 많이 들어 보셨죠?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서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중요한 철학적 기반으로, 한식의 재료, 조리법, 심지어 음식의 배치와 맛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음양오행 사상은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며, 한식에서도 이를 통해 건강과 조화를 추구한다.1. 음양(陰陽)의 개념음(陰): 차갑고 어둡거나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음식 재료를 의미한다. 오이나 배추, 두부, 생선 등이 해되며 이들은 몸을 식히거나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양(陽): 따뜻하고 밝으며 강한 에너지를 가진 음식 재료를 나타내며 고추, 마늘, 생강, 육류 등이 양에 해당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기를 준다.음양의 조화는 식단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며, 지나치게 음적이거나 양적인 식사를 피하고 서로 상호 보완하는 것이 ..
2025. 3. 11.
시간을 품은 맛, 장담그기
한해한해 시간을 더하면 맛이 더해진다.장이란 좁은 의미로는 간장을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간장, 된자ㅇ, 고추장(즙장, 어장, 어간장 등 ...,)을 모두 장류라고 한다. 간장의 간은 짠맛(salty), 된장의 된은 되다(hard)의 뜻이 있다. 장 담그기는 단순히 간장과 된장의 조리 과정이 아니라 세시풍속과 기복신앙, 전통 과학의 요소들이 모두 어우러진 문화이다. 장독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되는데, 항아리는 7~8월에 완성된 것으로 골라 엎어 놓고 청솔가지(없으면 짚, 한지)로 그슬려 태워 항아리 속에 연기가 들어가게 하여 소독을 하여 사용하였다. 그리고 소금은 수개월을 쌓아 두고 간수를 빼서 쓴맛을 없에고 입동을 전후로 해콩으로 메주를 띄우고, 잘띄워진 메주를 말려 정월에서 삼짇날 사이에 장 담그기를..
2025. 3. 9.